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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를 읽고

고린도후서는 바울이 세번째 고린도교회 방문을 앞두고 쓴 것임을 고린도후서 12, 13장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또 고린도전서 앞에 보낸 편지가 하나 더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 한 바 있습니다. 고린도전서가 성도들의 구체적인 신앙생활과 삶에대한 지침의 형식이라면 고린도후서는 다분히 사도바울의 개인적인 감정과 사생활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바울이 목숨을 바쳐...

‘느헤미야서’에 나타난 교회와 국가

느헤미야서는 하나님나라 건설에 불타는 열정을 가진 어느 평신도 지도자의 놀라운 지도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직업은 페르시아 제국 아닥사스다 왕의 술잔을 맡은 관원이었습니다. 왕이 독살되는 일이 없도록 자신이 먼저 시음을 하는 역할을 맡은 듯 합니다. 그만큼 느헤미야는 왕의 신임을 받고 왕 가까이에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느헤미야에게는 한가지 근심거리가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를 읽고

Bible1311.com 에서 ‘여호수아’를 읽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돕는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모세가 숨을 거둔 이후에 그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습니다. 그 주요역할이 요단강 서쪽의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 일이었습니다. 요단강 동편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정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착의 조건은 요단강 서편의 가나안 땅을 함께 점령한 이후에 요단강...

민수기를 읽고

민수기는 제목 자체가 많은 사람, 다수의 사람을 뜻합니다. 원어는 잘 모르겠지만 물론 그런 뜻이겠죠.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그 많은 인원들이 먹고 살 땅을 위해 정착해 가는 과정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땅이 있어야 하나님도 섬길 수 있으니 일단은 생존을 위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목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가나안 땅입니다. 약속은...

레위기를 읽고

레위기의 ‘레위’는 레위지파, 주로 제사장 역할을 맡게 될 아론의 후손을 말합니다. 제사장의 위치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위치합니다. 사람이 죄를 지었을 때 그것을 속죄하기위해 예물을 가져옵니다. 그때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리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래서 레위기는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나 대신 죽임을 당한 제물의 피냄새로 넘쳐납니다. 물론 곡식이 주재료인 소제도...

말라기를 읽고

말라기는 선지자들 중 가장 마지막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선지자들의 활동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멸망과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특히 예루살렘 멸망 사건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선지서의 주제가 ‘예루살렘 멸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왜 예루살렘이 멸망했습니까? 말라기 선지자는 그 이유 중 하나로 말라기 3장에서 ‘십일조와 헌물’을 언급합니다. 그 십일조와...

스가랴를 읽고

스가랴 선지자는 학개 선지자와 동시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예루살렘이 멸망한 이후에 활동한 선지자로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재건할지에 대한 예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스가랴서를 읽어보면 이사야부터 시작되는 모든 선지자들과 그 강조점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시대에 따라 그 표현방법이나 전달방식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언이나 상징적...

학개서를 읽고

학개 선지자는 남 유다가 멸망한 이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습니다. 바벨론 포로생활 중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적으로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학개의 사명은 분명해 보입니다. 학개는 유다 총독이었던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 그리고 백성들 중 남은 자들을 격려하고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그 중 스룹바벨의 역할이 특별히 강조되고 있다는...

스바냐를 읽고

스바냐 선지자는 북 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 멸망(B.C. 722년) 당한 후, 한 100년 쯤 지난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선지자입니다. 하바국 선지자랑 비슷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스바냐를 읽으면 인상적인 점이 처음 논조가 심판과 회개로 계속 이어가다가 3장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하나님의 구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한다는 점입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은 반드시...

하박국을 읽고

하박국 선지자는 남 유다가 멸망되기 20년 전쯤에 활동한 선지자로 기록됩니다. 북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게 B.C. 722년에 멸망되었습니다. 이후 100년 이상이 지나도 남 유다는 제국에게 멸망되지 않았습니다. 멸망은 커녕 히스기야와 같은 신앙적인 지도자가 나와 앗시리아 군대를 손하나 대지 않고 기도로 물리치는 일도 발생합니다. 유다는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에 대해 과신하기 시작합니다....